토탈존


3박 4일, 제주도 다녀왔다~


 아부지 휴가 동안 야심차게 계획한 제주도 여행..

 즐거웁게 놀다 왔답니다ㅇㅂㅇ

 제주도로 날아가는게 김해까지 차타고 가는거보다 시간이 덜 걸리더구만ㅇㅂㅇ

 난생 처음으로 시속 760km로 달려봤다 ><

 그렇게 구름을 뚫고 슝슝 날아가서~

 (사실 저건 돌아올 때 찍은 사진이지만)

정말 눈깜짝 할 사이에 제주도로 날아왔다.

 당연히 차를 비행기에 싣진 못해서, 렌트카 SM5를 빌려서 탔는데, CDP가 설치안되있어서

 내내 라디오만 들었다...

 네비게이션도 완전 구려서, 화면상에선 차가 산을 넘어가기도 하고 순간이동을 하기도 했다.  물론 몇번 꺼지기도...

 형은 차 운전하고 놀려는 야심을 품었지만,

 보험가입이 안되있어서 렌트카가 운전 안시켜줬다.

 첫날은 가볍게 예쁜 바닷가 둘러보고,

 펜션 '바다풍경'으로 바로 갔다.

 티비에선 우리나라 양궁 경기 중이다.

 저기 CDP군이 보이네~

 시간이 어중간해서, 근처 마트에서 장 보고 들어와서 저녁은 흑돼지 오겹살 먹었다 :P

둘째날, 어제 산 새우라면으로 아침밥을 지어먹고,

제주도 제일 남쪽으로 갔다.

마라도 가려고 했다가 배 시간이 안맞아서 안갔다.

 저 안에 대포들을 넣어놨다나...

 앞은 엄마, 뒤는 아빠.

 맑지가 않아서 그리 예쁘진 않았던 거 같다.

 손 흔들어줬다~

잠수함에서 내린 뒤, 어딜 갈까 의논중이었는데

 형이 아까 컴퓨터로 끝내주는 곳을 찾아냈었다.

 여긴 대유랜드라는 곳인데... 올인 촬영도 했다고 하고, 권총사격, 라이플 사격, 클레이 사격도 있었다.

 총 소리가 생각보다 엄청났다.

 귀마개 안쓰면 정말 고막 날아갈 거 같았다.

 반동도 정말 찌릿찌릿 :>

 12발에 35000원ㅜㅜ 연사하긴 아까워서 한발씩 쐈다...

 명사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ㅇㅂㅇ

 상으로 열쇠고리도 하나 받았다~

 라이플보다 권총이 재밌었다ㅇㅂㅇ~

 탄피가 자꾸 내 몸으로 튀어서 식겁했다. 흰옷이라 약간 그을리기도...

 형은 집에 있는 가스건 모델이랑 같은 모델의 권총을 쐈다고 한다.

 저기 밑에 2발은 어디까지 가있는거야 ㅋㅋ

 총을 다 쏴보고,

 이번엔 말을 타러 갔다.

 그보다, 내가 탄 말은 '아름이'라는 말인데, 암컷인데도 형이 탄 수컷보다 크고, 우두머리라더라 ㅋㅋ

 흔들흔들, 재밌는 경험이었다.

 직접 몰고 싶었는데ㅇㅅㅇ, 처음이라 그건 무리였겠지ㅋ

그 뒤에

 초콜릿 박물관이라는 곳에 갔는데, 매표소에 '생각보다 많은 건 없으니, 돈 아까우면 돌아가십쇼'라는 내용의 푯말이 있었다ㅋㅋ

 그래도 들어가서 구경은 했다ㅇㅂㅇ~

 그리고나서 엄마아빠는 '제주러브랜드'라는 박물관 같은 곳을 잠깐 구경하셨다.

 미성년자는 못들어가서 형과 나는 바깥만 구경했는데, 야외에도 민망한 석상들이 많았다.

 그리곤 해피타운이라는 곳에 서커스를 보러 갔다.

 정말이지, 마지막에 보여준 오토바이 묘기는 정말 훌륭했다.

 저기 보이는 구 안에 오토바이가 무려 7대가 들어가서 온갖 묘기를 부렸는데,

 한대씩 한대씩 들어갈때마다 정말 놀라웠다.

 카메라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더이상 뭔가 찍진 못했다.

 이즈음 내 폰도 같이 죽었다 ㅇㅅㅇ

 다음날은 아침일찍 만장굴이라는, 용암동굴에 갔다.

 바닥에 고인 물을 몇번 밟기도 했다.

 만장굴에는 거대한 용암석주가 있는데 길이가 7미터 정도 되서 엄청 컸다.

 그건 마침 카메라 들고 있던 형이, 안 찍었다...ㅇㅅㅇ

 그 다음은 성산 일출봉에 갔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어찌그리 많던지...

 정상까지 가진 않았다ㅇㅂㅇ

 만장굴이랑 일출봉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그냥 쉬고 싶었는데,

 폭포 밑으로 바로 바닷가가 있는게 너무 신기했다.

 난 물 뛰어넘다가 빠져서ㅇㅅㅇ;;, 그냥 신발 양말 벗고 발 좀 적셨다...

 무지 시원해서 피곤했던게 다 날아가는 거 같았다~

 근처에 야자열매 팔길래 마셨는데

 맛없었다. 그래서 버렸다...

 그 뒤엔 일찍 펜션으로 돌아왔던 거 같다.

 아침일찍, 또 라면 먹고

 공항으로 갔다~

 이렇게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마쳤다.

 가기 전에 세웠던 목표들을 전부 이뤘는데,

 한가지, 말고기를 못 먹어본게 너무 아쉬웠다ㅜㅜ

 여름엔 말고기가 맛이 없어서 안판다나 뭐라나...

 좋은 사진들이 더 많긴 한데, 20장 밖에 못올려서 몇개 간추려 올렸다.

 제주도는 정말 멋진 섬이었다.

 기후도 열대에 가까워서 풀과 나무가 많아서 온통 초록빛이었고,

 시내 같은 곳 말고는 차도 거의 없어서 공기도 좋았다.

 산도 많이 않아서 사방이 탁 트인것이, 기분이 좋았다.

 구름이 어찌나 낮아보이는지 멋졌다.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서 아래밖에 보이지 않았다.


2010/12/25 10:59 2010/1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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