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사진 셀프 스튜디오 테스트
11월 말이면 진혁이 백일인데....
집사람이 백일 사진을 '셀프 스튜디오'에서 찍는게 어떠냐는 말을 꺼낸다.
그거....
진아때 해봤다.
애 옷 갈아 입히느라 혼이 빠지는데다가
졸린 애 재워가며
배고픈 애 우유 먹여가며
짜증내는 애 달래가며
이쪽을 봐달라며 딸랑이에 인형에 흔들어가며
"우루루루~!!!", "깍꿍깍꿍!!!" 소리 질러가며
전문가 스튜디오에서 찍사가 찍어주는데도
지옥의 뚜껑을 열어놓은 듯한 ... 기억...
이젠 게다가 그걸 직접 찍자고?
좀 알아보니 사용시간에 따라 사용료를 내는 구조.
보통 두 시간 짜리를 많이 하는 듯.
"두 시간..이면 애 옷 갈아입히기도 빠듯할걸.."
음...
차라리 집에서 걍 배경 만들어 찍어주면 어떨까 싶어
겸사겸사 테스를 해봤다.
옷은 그냥 내복(ㅠ_ㅠ)
저 스트라이프의 다채로운 목도리는...
저 녀석 누나(진아) 쫄바지다. 크헝~~(ㅠ_ㅠ)
귀여운 곰돌이 모자가 없으니 수건 양모자로 패스.
여기서 큰 문제 하나 발견.
이녀석... 20초 이상 목을 들지 못한다!!!
다시 한 번...
저 모노톤 스트라이프의 목도리는...
저 녀석 누나의 쫄바지
중간에 한 숨 잔거까지 포함하면
대략 두 시간 반이 걸렸음.
안봐도 비디오다.
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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