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강생이들 2009년도 달력 ※
몽이가 어릴때 언니 근무지에서 어떤 아저씨가 데려다놓고 키우는 걸 불쌍해서 언니가 데려온 게
우리집의 첫 강아지가 됐었지~ 첨엔 집안에서 키우다 발바리라 너무 쑥쑥 자라는 바람에 1년만에
주차장으로 집을 옮겼지만 그래도 울 언니가 애지중지 보살핀 덕에 아직 건강하다
예쁘고 착한 우리 몽이 더 건강하고, 오래 오래 같이 살자!
아직 동안이지만 내가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 왔으니.. (밑에 있는 다롱이의 엄마)
까만 푸들인 루시를 보고 '푸들도 까만색이 있구나' 처음 알았던....
엄마 친구분이 키우시다 1년도 안된 루시를 우리집에 보내서 그때부터 함께 했던 착하고 순한
우리 루시, 며칠전에 아파서 수술하고 오늘 퇴원했는데 이젠 아프지 말고 더 건강하자!!!
애기땐 털색이 쌔까맸는데 크면서 회색 다롱이가 되었다! 왜일까???
요 사진들 다 내가 찍은거 같다!
사진 인화하고 원본들을 지우는 바람에 이쁜 사진이 거의 없어서 그냥 있는 걸로 보정하고
편집해서 만든 달력 (언니가 자주 가는 애견용품 샵에서 이벤트 당첨되서 2009년도 달력 2개를
만들어줬는데 그중 하나를 날 줬다는.. ㅋㅋ)
2002년이던가? 의정부에서 가게를 하던 때였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언니랑 선물을 사러 의정부
시내에 갔다가 눈발까지 내리던 그 추운 겨울날 새와 강아지, 토끼들을 팔던 노점상에서 만난 두산이.
그냥 지나치려다가 너무 춥고 아파보여서 언니가 샀다죠?
(파는 사람이 상태가 안좋아서 가져온데 도로 데려다주려고 했다면서 깍아줬어요)
알고보니 홍역에 걸려서 가게 앞 동물병원에 입원시켜놓고 매일밤 북어대가리랑 흑임자등 몸에
좋다는 걸로 죽끓여다주고 해서 겨우 겨우 살린 녀석!
사연이 많은 하트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불쌍하게 이 사진넣었다고 언니한테 한소리 들었다!
그때도 겨울이었는데 결혼하고 친정에 놀러갔다가 목욕탕 갔다오는 길에 겅중겅중 신나게 뛰어
다니던 이 녀석을 봤지요! 나중엔 마치 내가 주인인양 나를 막 따라와서 도망갔더니 뛰어서 따라
오던.. 결국 떼가 꼬질꼬질하던 이 녀석 캐리어에 넣어서 집까지 데려갔는데 완전 냄새 장난아니고
목욕을 3번했더니 그제서야 제 색이 나오더라구요 - -;
울집에서 키우다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친정에 있답니다!
정말 같이 지내고 싶은데 집안에서 키우기는 정말 역부족이라..
마당있는 집에 살게되면 우리 유비 꼭 도로 데려올거예요! ㅠ_ㅠ
결혼 앞두고 만난 유비, 이 녀석도 유기견이었는데 완전 날 주인처럼 따라오더니 진흙묻은 발로
내 옷에 다 발라놓고... - - ;
결혼전에 3개월가량 시댁에서 키워주시다 결혼하고 바로 집에 데려와서 키웠었는데 페키니즈
특유의 까칠한 성격때문에 (그게 매력이기도 하지만..) 같이 지내는 다른 녀석들도 다치고 해서
지금은 시댁에 있답니다!
저 결혼전에는 친정에 있는 강쥐들 다 여아였는데 전 남아 강쥐들과 인연이 있나봐요!
결혼하고 유비 키우고 있을때 저 임신중이었는데 집근처 역에서 헤매고 있던 이녀석을 봤죠~
이 사람 저 사람 좋다가 다 따라가는데 그 골목이 차가 많은 길이라 얘는 이뻐서 금방 입양처가
나올거라고 신랑 꼬셔서 3일의 기한을 받고 데려왔던..
결국 입양처는 나왔는데 신랑이 '정 들었으니 그냥 자기가 키우라'고 해서 그때부터 우리 가족이
되었죠~ ^^
보내기전에 불쌍해서 맨날 울었는데 그때 생각만하면 지금도 너무 고마워요!
이 녀석은 언니가 친정 강아지 미용하러 샵에 갔다가 주인이 버리고 가는 걸 우연히 봤대요!
그때가 6개월즈음이었는데 이 녀석 덩치도 큰데다 지금은 털도 자라고 살도 쪄서 귀여운데
그땐 솔직히 쫌 못난이였거든요~ 저도 이 녀석 보러 만삭의 몸으로 한번 갔었는데 언니 아는
사람 통해서 입양보냈었는데 며칠만에 파양되고 1년 넘게 언니 사비로 호텔에 머물다가 결국
우리집으로 오게 된... 이 녀석도 사연 많은 녀석이죠!
어찌나 겁도 많고 순한지..
한가지 흠이라면 물을 엄청 많이 먹고, 먹고 나선 바로 바닥에다 오줌 펑~~~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리고 임신중이다 보니 예전처럼 잘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많이 혼내기도
하고 화도 내지만 항상 날 보면 좋아해주고 열광해주는 우리 귀여운 베베들... 사랑해!
건강하게 오래 오래 함께하자꾸나~ 앞으로는 누나가 더 잘해줄게 ^-^
길에서 보는 다친 유기견들을 데려다 치료해주고 입양보내고 그래서 정말 돈은 많이 깨졌지만,
늘 착한 우리 언니.. 마음이 좋아서 울 언니 복받을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