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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워커] 결성 10주년 기념 온천여행 (02.03.03)


Japan Walker 2002.03.03 결성 10주년 기념 온천여행

※ 개인적인 견해를 정리한 포스트이니까 '니가 뭘 알아' 식의 태클은 받지 않습니다

 

 

 

 

평범한 로케인 줄 알고 왔는데 스탭들이 아무도 오지 않는 걸 알고 당황하는 코이치

그렇죠........처음부터 스탭들은 오지 않기로 되어있었어요

쯔요시가 코이치와 만난지 10주년을 위해서 스탭들과 미리 계획한

10주년 온천여행이었죠. 코이치와 둘만 여행 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마련한 자리입니다

 

91년이나 92년에 만난걸로 알고있어요

코이치는 둘만 온천으로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깜짝 놀라죠

근데 이 표정을 잘 보면은........당황감, 거부감 100퍼센트의 얼굴이예요

이 때 두 사람의 사이는 확실히 미묘합니다

어떤 이유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정말 미묘하게 사이가 안 좋아요

......................이게 막 싸워서 그렇다던가 그런 건 아닌데 그냥 삐걱삐걱하는 느낌?

보는 내내 너무 마음이 착찹하고 무거웠어요

 

 

그렇다고 당시 떠돌던 우와사들이 사실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떠돌던 우와사란..."누가 누구 여자친구를 뺏어서

그래서 쟤가 쟤를 죽을만큼 팼다더라...." 바로 이 우와사입니다

믿을 가치도, 들을 가치도 못 되는거니까 그냥 무시하세요-_-

 

 

이 여행이 "쯔요시의 제안"에 의해서 시작되었다는 것에도 좀 의미가 있구요

여행 시작 전부터 "꼭 말하고 싶은 것" 이 있는데 이건 여행 마지막에 말하겠다고 뜸을 들이죠

어쨌든, 코이치는 계속해서 자신의 본마음을 숨기기에 바빠보여요

일단 하코네로 갑니다

 

 

 

 

첫번째 온천에서 두 사람은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쯔요시 : 저기 매화나무 있지?

코이치 : 응? 이거?

쯔요시 : 삼백년 된거야

코이치 : 삼백년?

 

쯔요시 : 그러니까, 우리들도 말이야. 삼백년 정도

계속해서 나아갈 기분으로...

 

코이치 : 못 살잖아

쯔요시 : 해 나가자라는 거지

코이치 : 못 살아

쯔요시 :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코이치 : 계속해서 말이지? 킨키키즈?

아, 그래? 나는 네가 먼저 해산하자고 할 것 같은데

 

쯔요시 : 응

코이치 : '응' 이래 (웃음)

쯔요시 : 그건 시대가 정하는거지

 

 

 

 

 

첫째날 밤의 유황온천에서...온천 안에서야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하네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코이치도 점차 두 사람만의 분위기에 익숙해져가죠

 

 

쯔요시 : 10년간말이야

코이치 : 10년이라고 세는거야?

(아마 처음 만난 것부터 10년이 약간 안 된 시기라서 이렇게 말하는 듯)

쯔요시 : 응, 나 그렇게 세.  깜짝 놀랐던 내 행동이 뭐야? 10년동안

 

코이치 : 딱 까놓고 말해서...진짜 딱 까놓고 말할거야

쯔요시 : 응, 말하는 편이 좋아

 

코이치 : 저, 한 때, 쯔요시가 엄청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잖아?

쯔요시 : 있었지

코이치 : 그건 좀 걱정했었어

쯔요시 : 응, 그건 나 자신도 좀 걱정이 됐었어

 

 

 

코이치 : 하지만...그게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도모토코이치' 가 있는거예요

쯔요시 : 아, 정말요?

(경어체를 사용해서 그대로 썼습니다;_;)

코이치 : 나도 이것저것 어떻게 해야 좋을까...하고.

뭐, 콘서트에서도 쯔요시가 전혀 말을 하지 않으니까...

쯔요시군이 고민해서 말이야. 그래서 겨우 콘서트에서 말하게 되고

 

쯔요시 : 그 때 네가 앞에 나서줄 때 정말 고마웠어

이렇게 해서 어느쪽이 몸이 안 좋을때는 다른쪽이 앞에 나서주고

이런 게 자연스러워져서

코이치 : 응, 자연스러운 게 되어버렸네

 

 

쯔요시 : 나, 이제 조금 있으면 스물세살이 되잖아...너는 스물세살이고.

앞으로 10년 후면은 서른세살이죠? 서른세살이 되었을때까지

킨키키즈가 계속되도록 뭔가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안 돼요

 

 

 

 

처음에 쯔요시가 "꼭 하고 싶은 말" 이 있어서 이 여행을 제안했다고

했을 때 코이치 표정은 굉장히 불안해보였어요...그냥 온천에서 온천으로

옮겨다니다가도 그 "하고 싶은 말" 이야기가 나오면 쯔요시는

계속해서 말을 빙빙 돌리며 뜸을 들이고 코이치 표정은 급 어두워지죠

쯔요시가 슬며시 운을 뗀 것은 첫번째 날 밤 온천에서였어요

.............................아마 이렇게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이 없었을거라 생각해요

'우린 말 안 해도 아니까' 하면서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미뤄뒀을거예요

말을 해서 상대방을 살피기보다는 그저 눈치만 봤겠죠

...................저는 감히 이 여행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어느 료칸이든 온천후에는 맛있는 밥이죠?

맛있게,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

 

 

 

 

밥을 먹고 이제 자려고 하는데 코이치가 "자기 방" 을 찾죠

근데 "코이치 방" 은 없다는거..........침실이 하나밖에 없는거죠

당연히 따로따로 자는 줄 알고있던 코이치의 표정은 당혹감,황당함 그 자체

"거짓말이죠?!!!"

 

 

 

이불 펴고 나란히 누워서도 그저 어색어색하기만 한 두 사람

킨키키즈에게 뭔가 변화가 필요해~ 라고 중얼거리는 쯔요시....

쯔요시가 잠자리에서 막 장난을 치는데 코이치가 좀 놀라더라구요

"그거 너랑 나만 아는 장난이잖아~" 하면서ㅋㅋ

아무래도 정말 딱 둘이서 여행간거면 모르는데 쯔요시가 캠코더도 들고있었고

또 방송되는거였으니까요...굉장히 쯔요시가 솔직하게 그대로 부딪쳐오는 것에 놀란 듯 보여요

하지만 별 신선한 결론은 못 맺고 끝납니다

 

 

 

 

 

가장 마지막 온천에서.....결국 쯔요시가 "꼭 하고 싶은 말" 에 대해 입을 엽니다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야외온천에서예요

 

 

 

쯔요시 : 이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던건...그 말하고 싶었다고 했던건 말야...

확인하고 싶었던 것도 있고. 그래서 이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거야

정말 많은 것들을 하면서 지금의 네가 보이고,

너에게도 지금의 내가 보이는거니까 말이야

그 속에서 이 말을.....여행하는 중에 정말로 말할까 말까 고민했어

 

헤어스타일 몇 번 바꿨어?

 

 

코이치 : 나? 몇번이려나...두 번 정도이려나

쯔요시 : ........확인하고 싶었어

코이치 : 그게 말하고 싶은 것을 위한 여행이야?

그런 건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잖아

 

쯔요시 : .........이 바다처럼 말이야

크게, 그리고 힘내서 가자고

코이치 : 그래, 힘내서 가자고....그건 나 생각하고 있어

나는 킨키키즈 좋아하니까 말이야

 

쯔요시 : 그게 제일 중요한거야

코이치 : 그러니까 원래 말이야. 우리 두 사람은 말이야...

특별했던거지 환경이...내가 생각하기에는

이건 확실한데......운명적이예요

 

쯔요시 : 뭐, 이름이 똑같다는 것부터가...뭔가 있는거지

응, 그래 알았어. 네가 어떤 기분으로

코이치 : 알아줬어?

쯔요시 : 그룹을 생각하고 있는지

 

 

 

 

 

...............자, 바로 이게 운명적인 확인의 순간입니다

코이치에게 예전에 그런 질문을 했었죠

인생을 살면서 '운명적 만남' 이라고 느꼈던 건 누구랑 만났을때냐고

코이치는 주저없이 "이건 확실해. 쯔요시랑 쟈니상"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서로 확인한거예요. 상대방이 어떤 기분으로 킨키키즈를 해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킨키키즈를 하고 싶은건지.

딱 이 이야기를 한 뒤로 정말 코이치의 얼굴에 후련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뭔가 응어리졌던 것이 사악 녹는 듯한 느낌과 웃는 얼굴이 달라져요 정말로

 

 

 

 

코이치의 얼굴 보고 솔직히 말할 수 없었지만

...고마워

 

쯔요시

 

 

 

 

대략적으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태도가 변합니다

지금이랑은 또 완전 다르죠...지금은 정말 많이 솔직해진 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방송에서는 재미를 위해 하는 말들이 많지만~

라이브에서나...또 엄청 둘 사이를 부인하는 발언은 안하잖아요

 

.......역시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살아야한다는;_;

결국 두 사람 마음은 똑같았던거잖아요 앞으로도 킨키키즈를 계속해서

함께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는 것...

중간에 코이치가 "난 니가 먼저 해체하자고 할 거 같은데 말야" 라고 할때는

정말 철렁했답니다ㅠㅠㅠㅠ아마도...이 여행이 없었다면

지금 두 사람의 관계는 또 많이 달라졌겠죠?

대놓고 싸운 적은 없었지만...그렇게 순조롭지만은 않았어요 두 사람은

강조하지만 "사이가 나쁘다" 가 아니라 뭔가 미묘한 게 있어요 하여튼

대충 시기를 보면은 이런이런 곡선을 그리며 두 사람이 걸어왔구나...라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 내막이야 당연히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거겠지만

팬으로서 보기엔 그래요...그리고 지금도 중요하잖아요?

어느 누구보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두 사람이니까요ㅋㅋㅋ

 

 

 

 

+) 덧붙이는 영상자료는 온천여행 관련자료는 아니고~

나가세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코이치예요

표정 보면 알겠지만...엄청 진지하죠<-

한글자막까지 달려있어요ㅋㅋㅋㅋ

 

 

 

-> 자막에는 '사랑하고 있어' 라고 나오지만 코이치는

'아이시앗떼루' 라고 말하죠...이건 '서로 사랑하고 있어' 라는 뜻이예요

 

 

 

-> 아 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낸글따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왜 네이버는 기본설정이 글보내기로 되어있는겨

삭제되지도 않잖아.........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영상 유출되면 곤란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4/09 10:11 2010/04/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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